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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연재칼럼] 베개, 침대 다 바꿔도 소용 없는 목 어깨 통증

manager 2022-01-26 1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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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구경희한의원) 

(사진=청구경희한의원)  

 

[염홍섭 칼럼(청구경희한의원 판교점 대표원장) @이코노미톡뉴스] # 경기도 판교에서 직장에 다니는 민 모씨는 자고 일어나면 목 어깨 주변이 자주 뻐근하다. 베개나 매트리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어서 바꿔봤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그러다가 근무 중에도 목 어깨가 자주 아프다 보니 아차 싶어 직장 근처 판교 한의원에 내원하게 되었다.

생활 습관을 바꿔도 불편한 목 어깨 통증이 있다면?

자고 일어났을 때 목 주변이 굳어 있고 결리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이 잦아 베개, 침대, 의자 등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을 바꾸고 자세를 바꿔보아도 자주 목 어깨가 자주 결리고 불편하다면 한 번쯤은 경추(목 뼈)에 관련된 질환을 생각해볼 수 있다.

만약 평소 잘못된 자세로 인해 c자형이어야 할 목 뼈가 일자로 서는 일자목을 가지고 있거나 목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부어 있거나 탈출한 목 디스크라면 수면 후 목 주변 근육이 쉽게 뻐근해지거나 어깨가 아픈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보다 상쾌한 수면과 더불어 만성적인 목, 어깨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자로 서 있는 목 뼈로 인해 자라처럼 앞으로 내밀게 된 머리 위치와 말려 있는 어깨를 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원에서 목 어깨 통증 진료는 목, 어깨 및 등의 위치를 바르게 교정하는 추나요법과 주변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침 치료와 물리치료, 염증을 해소하는 약침 치료 등을 적용한다. 한의사가 직접 틀어진 척추 및 근육을 교정하는 추나요법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1~4만원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새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1인당 연간 20회만 건강보험 혜택이 주어지므로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서 진료 계획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두 시행하기 때문에 임상 노하우가 많은 한의원을 찾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만성적인 통증과 손저림 동반되는지 확인 필요

평소 수면 후 목, 어깨에 잦은 통증이 있다면 제대로 된 치료와 더불어 베개를 제대로 베는 것이 중요하다. 반듯하게 눕는 습관이 있을 경우에는 높은 베개는 경추에 좋지 않으며, 낮은 베개로 목을 충분히 받쳐주는 것이 좋다. 또, PC 모니터를 장시간 봐야 하는 직업군이라면 모니터를 10~15도 정도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위치를 조정하고, 틈틈이 목을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경추 주변의 긴장도를 낮출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다 목을 쭉 빼기 쉬운데 가능한 고개를 당기고 멀찌감치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자고 일어난 후의 통증은 온찜질이나 소염 치료제 만으로도 해소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되고 여기에 손 저림까지 나타난다면 목 디스크가 진행되었을 확률이 높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염홍섭 청구경희한의원 판교점 대표원장

(청구경희한의원 판교점 염홍섭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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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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